한국 코로나 사망자 나이

한국에서 21 일 오후 폐렴을 일으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50 대 여성이 사망했다.한국의 사망자는 2 번째입니다.  코로나 사망자가 된 이 여성은 의료인의 집단 감염이 발생한 남동부 경북 청도군 병원에 입원 해 있었습니다. 이날 감염이 확인 된 후 부산의 부산대 의료원으로 이송됐으나 오후 5 시경 사망했습니다.

 

19 일 새벽에 청도 대남병원에 장기 입원하고 있던 60 대 남성이 사망했습니다. 폐렴의 증상이 있었기 때문에 사망 후 검사를 실시한 결과, 20 일 감염이 확인되었습니다.

 

한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 중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추가 사망자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2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의학현신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서울대병원에는 현재 확진자 3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남중 서울대병원 감염관리센터장은 이날 기자회견 도중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자 “확진자 수가 늘어나면 사망 환자가 생길 것으로 본다”며 “열심히 치료해도 사망률이 제로일 수는 없다. 분모(환자)가 늘어나면 사망 환자도 생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사망 환자가 나온다고 해서 대책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현재 보존적 치료와 항바이러스제 치료, 중환자 치료책을 가지고 있고 의료진이 상의해 결정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센터장은 확진자 중 중증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당연히 있다”며 “현재까지는 비교적 (환자) 연령이 낮아 인공호흡기를 쓰는 환자가 없었지만, 앞으로는 그런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20일 기준 서울대병원에 입원 및 퇴원한 코로나 19 확진자는 모두 6명으로 이 중 3명은 퇴원했다. 김 센터장은 “현재 입원 중인 3명 중 2명은 산소 공급을 받고 있고 로피나비르 항바이러스제를 투여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중 가장 나이가 많은 29번 환자(82)의 상태와 관련해선 “환자의 개인정보라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현재 상태가 악화되고 있냐고 묻는다면 ‘그렇지 않다’ 정도로 설명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병원 의료진들은 "환자가 고령이란 부분을 매우 우려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연구 데이터를 보면 40대의 사망률은 0.2%인데 80세를 넘어가면 14.6%가 된다”며 “의료진도 긴장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